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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취업하고 나서 몰아쓰는 취업일기 - 중소기업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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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고 해가 지나서 이제서야 뒤늦게 취업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서류에서 떨어진 회사, 면접에서 떨어진 회사 등 많은 경험이 있지만, 일단은 합격후기를 먼저 쓸 예정이다.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메일함을 뒤져봤다.

 

 

 

2020년 1월 2일, 중소기업유통센터라는 서울에 위치한 공기업 전산직IT 부문의 채용전환형 인턴에 서류지원을 했다. 

 

(1년 전 메일이라 이미지가 다 깨진거 실화?)

일단 서류결과는 합격이었다. 그 때 당시 기억으로 서류는 거의 대부분 통과시켜줬던거로 기억한다.  대략 1주일 뒤에 합격발표가 나서 인적성을 보기 위해 부랴부랴 문제집을 사서 한 3일동안 문제출제 유형을 익혔던거로 기억한다.

 

 

* 서류발표 및 인적성준비

 

다행히도 전산직 부분으로 지원을 한 사람은 모든 문제가 인적성은 아니였고, 절반정도는 IT분야 문제가 섞여있었다. 코딩 문제로는예상외로 파이썬도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JAVA, C, DB, 소프트웨어공학 등 여러 분야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전공 외에 인적성을 많이 준비 못해서 문제푸는 속도가 다른 지원자에 비해 더디다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투자하면 확실히 풀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풀어나갔다.

 

* 인적성 결과

 

반신반의 했는데, 일단은 합격이었다. 발표날에 전화를 하면은 인사팀에서 내 점수를 알려주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커트라인 근방이었다.. 운이 많이 따라준거같다.ㅎㅎ

 

* 1차면접 준비 ( PT )

 

1차면접은 PT발표 면접이었다. 사전에 발표PT를 작성하여서 제출하고 면접장에가서 PT발표 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PT10장 이내, 5분안에 나를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과거의 나는 어떤 프로젝트와 경험을 했고 현재는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고 미래의 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있는지 준비해서 대본을 달달 외워갔던 것으로 기억한다..ㅎㅎ;; 대기할 때 어찌나 떨렸던지

 

-> PT로 뭔가 화려한 임팩트를 주려기 보다 간단히 눈에 잘 들어오게만 만들었다.

질문은 정확히는 생각 안 나지만 자신있는 분야와 관심있는 분야, 발표 안에서 내가 언급한 프로젝트 소개 그리고 각오 등의 질문을 해주셨고 질문은 내가 생각나는대로 자신있게 대답했던것으로 기억한다.

 

 

* 1차 면접 결과

 

결과는 면접관님들께서 좋게 봐주셨는지, 감사하게도 합격을 했다...!

* 2차 면접 준비 (임원면접)

 

이 때부터는 이제 2차 면접까지 면접질문들을 정리하고 면접에 올인했던 것 같다.  1주일 뒤, 다대다 임원면접이었고 다른 지원자에 비해 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이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며 준비를 했었다.

 

대망의 면접 날.. ! 마지막 한 고비만 넘기면 그렇게 경쟁률이 치열한 서울에 있는 공기업에 입사를 하게 되는 것이란 생각에 긴장MAX 상태였다.

 

많은 예상질문을 준비했지만, 와,,,,, 진짜 준비한게 거의 소용없는 질문들이 들어왔다. 정말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IT쪽에 관심이 없다면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이었다.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박수를 친다. 나 뿐만아니라 그 자리에 많은 지원자분들이 예상 못한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만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다.ㅎ)

집가는 길에 면접장에서 친해진 분과 같이 면접후기에 대해 말하며 최종합격 후 만나자고 하며 집으로 돌아갔던게 기억난다. 100%만족스러운 대답을 한건 아니였지만, 약 1달간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어서 너무 후련했던 것 같다.

 

 

* 2차 면접 결과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문자 한 통이 와있었다. 최종결과발표가 나왔다는 문자였다. 예정발표일보다 하루 당겨져서 발표가 됐는데, 정신이 번쩍들어 메일함을 확인해본 순간..

 

나의 목표였던 졸업하기 전 취업하기가 성공했고, 많은 관문을 뚫어 합격해서 너무 기뻤다. 무엇보다도 더이상 스터디카페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그대로 다시 잠들었 기억이난다!

 

입사하여 OT도 받고 부서배치를 받아 업무들과 인턴 개발 프로젝트를 하며, 업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론적으로는 3달 중에 2달까지 다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고 나와서 재취준을 하기로 결심했다.

퇴사이유는 나중에 시간이나면 작성해보려고한다.

아무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자부할 수 있다.

소중한 경험을 얻었고, 이 경험이 나에게 도움이 됐다.

그렇게 난 4월 중순부터 다시 취준생이 되었다..!

 

이상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취업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당부의 말

이 글을 보고 지원하시는 분, 면접을 앞두신 분들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2020.01.02(서류지원) ~ 2020.02.04(최종발표) 약 1달간의 과정입니다.

오랜기간 지치고 힘들겠지만 시간을 쓰고 있는 만큼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긴장하지마시고 스스로를 믿으세요~!

나를 믿는다는 그 생각이 면접장 안에서 큰 힘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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