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취업하고 나서 몰아쓰는 취업일기 - KB국민은행

728x90

지난 중소기업유통센터 합격후기에 이어서 KB국민은행 합격후기를 작성하려고한다.

 

4월부터 재취준에 들어가고 그 동안 코딩테스트 준비, 토이프로젝트 개발, 자기소개서 정리, 면접준비 등을 하면서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

 

사실 금융권에 취업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인적성을 본다는 인식때문이었다.

 

근데, 2020년 상반기 채용에는 인적성대신 코딩테스트가 있어서 금융업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바로 지원했다.

(2020년 하반기도 보니 요즘 은행IT도 코딩테스트가 필수가 되가는 것 같다.)

전형절차

*자기소개서 문항

 

1. 본인이 생각하는 유연성이란 무엇이며, 실생활에서 유연성을 발휘했던 경험을 이야기해 주십시오. (최대 500자 입력가능)

 

2. 주변사람들로부터 어떤 일이나 임무가 주어졌을 때, 책임감 있게 해내는 편인지 본인의 역량수준을 점수화(100점 만점 기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해당 점수를 부여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최대 1,000자 입력가능)

 

3. 아래의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거나 학습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자신있는 기술 순으로 한가지 이상 작성할 것)

- AI, Cloud, Data Analytics, Mobile, Open API, 기타(IT기술) (최대 1,500자 입력가능)

 

4. 향후 KB국민은행이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십시오. (최대 500자 입력가능)

 

 

-> 1번은 IT관련해서 말하고싶어 에자일관련된 답변을 작성했고

-> 2번은 프로젝트때 겪은 경험담

-> 3번은 AI관련하여 졸업작품, 대외활동 작성했고 데이터분석관련하여 교내 데이터 lab실 프로젝트를 작성했다.

-> 4번은 핀테크+인증서 관련하여 편의성을 강조했다.

 

 

*AI전형

-> 미리 스크립트를 짜고 숙지했는데, AI면접의 핵심은 키워드이다. 키워드 위주로 지원자의 성향 및 역량이 나눠진다고 들었기때문에, 내가 어떤사람인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일관성이 중요하다. "도전적이다" 라는 것으로 나를 말했다면, 게임도 도전적으로 임해야한다.

 

 

*코딩테스트

-> 국민은행 첫 코딩테스트여서 난이도 예상이 안되었지만, 그렇게 어렵진않을거라고 예상하고 평소 실력대로 봤다.

주의할 점은 복사/붙여넣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래머스에서 IDE없이 코딩문제 푸는 연습을 했다.

 

지금까지 삼성/카카오/네이버/라인/카카오엔터프라이즈/현대계열사 등 많은 기업을 봤는데, 삼성/카카오/라인이 코딩테스트 1티어라고 생각하면 그거만큼 어렵진 않지만 그 아래단계 수준으로 난이도가 꽤 있었다. 문제푸는 환경도 IDE를 사용하지 못해서 더 오래걸린 것도 없지않아있다.

 

문제는 4문제 알고리즘 1문제 SQL 이었고,

알고리즘은 map,set 자료구조, 로또 응용, DFS + BFS 결합 문제, 트리탐색 문제가 나왔다.

SQL은 단순조인문제였던거로 기억한다. (매우 쉬움)

 

합격커트라인 = 5문제 중 4솔 (일반IT기준)

 

*1차면접

 

1차면접은 자기소개서 기반일지, PT면접일지, 토론면접일지 전혀 정보가 없어서 셋다 준비했다.

 

준비과정은 일단 기업분석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금융권 최근 이슈, 기업뉴스, 금융지식, 어플 장/단점 파악 및 개선점, 예상질문/답변, 자소서 기반 프로젝트 스토리텔링 등 자기소개서 이외의 영역에서 엄청나게 많이 찾아봤으며, 그런 이슈에 대한 나의 의견과 방향성에 대해 정립을 해놨다.

 

면접장에 가니 A/B조 (오전, 오후조) 로 나눠 진행됐고, 1차면접은 자기소개서 기반의 역량 80% 인성20% 질문비율의 면

접이 진행됐다. 자기소개서 3번 문항 기준으로 다대다 면접 그룹이 나뉜것같았다. 왜냐하면 방에 있던 지원자의 자소서 공통질문이 AI, 빅데이터가 다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

 

1차면접 결과는 솔직히 긴가민가했었다. 워낙 다 쟁쟁하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지원자들이었기때문이었다.

준비를 다양한 방면으로 철저히 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2차면접

 

2차면접 준비는 1차면접 준비와 비슷하게 준비했는데, 기업분석을 더 추가했다.

자기소개서 기반의 질문도 나올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것보다는 기업분석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그리고 인성질문이 위주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차면접은 예상처럼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 1개, 기억남는 프로젝트 1개, 앱 관련 질문 1개 등  한 사람당 5질문개의 질문을 받는데, 대답하는 시간만 따지면 한 10분남짓한 시간이었던 같다.

 

 

*면접 결과

정말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공기업채용형인턴을 그만두고 약 4개월동안의 취준끝에 합격을 하였다.

그 사이의 시간은 진짜 힘들었다. 여러 기업들의 면접들을 보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실때 마다 실망감도 컸지만

그만큼 면접노하우가 많이 쌓여서 이룬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면접은 다다익선!)

 

사실 1차면접을 보러갈때만 해도 금융권을 준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 그냥 면접가지말까..." 라는 생각을 면접 전날까지도 했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가서 당당하게 내가 할 말을 말하고 적극성을 많이 어필했던 것 같다.

 

그 결과로 정말 감사히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끝!!

 

PS) 당부의 말

 

면접을 앞둔 지원자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지난 게시물에도 말했다싶히 면접은 멘탈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떨리고 자신없고 실수하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거에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나를 안믿으면 누가 믿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했어요.

이 관문까지 오셨다는건 충분한 역량이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떨지마시고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어요!

728x90